남해도의 5대 궁궐
지산 월성
芝山 月城
동궁과 월지
東宮과 月池
지산행궁
芝山行宮
태원궁
泰元宮
태화궁
泰化宮
남해도청 문화유산과
태화궁
泰化宮
사적 제3호
태화궁 석조전 정원.png
정보
분류 유적 / 궁궐
수량/면적
지정연도 2022년 12월 1일
시대 조선 ~ 대한제국
소유 아리울시
관리 아리울시
위치
태화궁 (남해도)
태화궁
주소 남해도 아리울시 중구 광희로 67(경운가동)

태화궁아리울시 중구에 위치한 궁궐이다. 조선 후기에서 대한제국기에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며, 전통적인 한옥 전각들과 근대 건축물이 공존하고 있어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역사

조선 중기에 건설된 경안대군 자택을 기원으로 한다. 조선 후기 잠시 별궁으로 승격되었으나 거의 사용되지 않고 대부분의 전각이 해체되었다.

현재의 태화궁은 정궁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한제국기에 크게 개축한 것을 기반으로 한다. 1890년대 말 순차적으로 건설이 진행되었으나, 1904년 태화궁 대화재로 대부분 소실되고 다시 재건하였다. 또한 서구 문물의 영향을 받아 궁역 내에 여러 양관(洋館)이 건축되고 전기 등 당대 기준 최신 기술들이 반영되어 독특한 풍경을 보여준다.

일제시대를 거치며 중화전 행각 등 많은 수의 전각이 헐리고 공원화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도 아리울의 도시 개발 과정에서 궁역의 규모가 축소되었다.

2021년 6월 6일부터 태화궁 복원·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태화궁 내의 전각들을 수리하고 공원화되었던 궁역을 정비하여 궁궐의 위엄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6월 15일 정비사업이 일부 수정되어 태화궁 건립 초기의 전각을 발굴조사하고 복원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태화궁 복원·정비사업

  • 2021.06.06. 제1기 정비사업 발표
  • 2021.09. 대한문, 금천교 복원
  • 2021.??. 조원문 복원
  • 2023.06.15. 제2기 정비사업 발표 (궁역 경계, 복원시기 재설정)
  • 2023.06.24.~07.13 궁장 복원
  • 2023.07.13~ 인화문 복원

구조

태화궁은 본래 사대부 가옥이었으나 대한제국기에 정궁으로 개축하면서 궁궐로서 기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도심 복판에 위치한 탓에 궁역 확장에 제한이 많았으며, 건설 과정에서 근대 건축이 도입되는 등 기존의 궁궐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태화궁 남쪽으로 궁역을 확장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정전에서 ㄴ자 형태로 이어지는 삼문 체계를 가지게 된 점이 대표적이다.

전각

궁성

  • 인화문(仁化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다포식 우진각 지붕 건물이다. 태화궁의 정문이었다. 1890년대 말 경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1904년 태화궁 대화재로 소실되었다. 2023년 아리울 상징거리 조성사업에서 복원이 결정되었으며, 2023년 7월 13일부터 중건 중이다.
  • 대한문(大漢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다포식 우진각 지붕 건물이다. 본래 태화궁의 동문이었으나 1904년 태화궁 대화재로 본래 정문인 인화문이 소실되면서 동쪽에 남은 대한문을 정문으로 정하였다. 원 위치는 궁 앞을 통과하는 담재로 위였으나 도시개발로 인해 궁역이 축소되면서 본래의 위치에서 서쪽으로 40 m 가량 이건되었다. 이건 과정에서 월대도 훼손되었으나 2021년 9월 4일 복원되었다. 인화문 복원 이후 다시 동문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 동·서십자각(東·西十字閣)
궁궐을 수비하는 망루로 장대석을 쌓아 만든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누각을 올렸다. 인화문을 중심으로 좌우 모서리에 놓여있으며, 중화전의 축이 궁역 중심에 있지 않아 비대칭으로 조성되었다. 동십자각은 담재로 확장 과정에서, 서십자각은 석조전 정원 조성 과정에서 헐렸다. 2023년 7월 3일 발굴조사가 시작되었으며, 7월 9일 복원 완료되었다. 서십자각은 원위치에 복원되었으나 동십자각은 원위치 복원이 불가하여 대한문 남쪽으로 이전복원되었다.
  • 운교(雲橋)
태화궁 본 영역과 중명전·선원전 권역을 잇는 다리이다. 2개의 벽돌조 아치로 구성된 다리로 한천에 의해 분리된 두 권역을 편리하게 오가기 위해 1902년 경 건설되었다. 2023년 7월 9일 복원되었다.[1]

정전 영역

  • 조원문(朝元門)
태화궁의 중문. 본래 인화문과 중화문 사이에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대화재 이후 대한문이 중문이 되며 위치가 바뀌어 지어졌다. 이후 기단만 남고 소실되어 현재에 이른다. 고증 작업을 거쳐 태화궁 조성 초기 계획 위치에 복원될 예정이다.
  • 금천교(禁川橋)
태화궁의 금천교로, 본래 지금의 중화전 마당에 있었으나 중화전 건립으로 잠시 해체되었다. 대한제국기 태화궁 중건 계획에서는 인화문과 조원문 사이가 비좁아 금천을 대폭 축소하여 상징적인 형태로만 남기고 금천교를 크게 조성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화궁 대화재로 정문이 대한문으로 바뀌면서 현재의 위치에 다시 조성되었고, 일제시대 금천과 함께 매립되었다. 2021년 9월 발굴 조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본래는 대한문과 충분한 이격이 있었으나 대한문이 이건되며 거의 맞닿게 되었다.
  • (가칭) 광명문
  • (가칭) 중화문
  • (가칭) 중화전

내전 영역

  • (가칭) 준명당
  • (가칭) 즉조당
  • (가칭) 석어당
  • (가칭) 덕흥전
  • (가칭) 함녕전

중명전 권역

왕립 도서관이었던 중명전을 중심으로 하는 권역이다. 본래 궁역이 아니었다가 편입된 곳으로, 한천을 건너는 운교를 통해 궁장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궁역에서 벗어난 뒤 민간에서 사용되며 변형되었으나 20XX년 X월 원형으로 복원하였으며, 주변도 공원으로 정비되어 궁역에 다시 포함되었다.

  • 중명전(重眀殿)
2층 벽돌조 건물로 본래는 단층이었으나 태화궁 대화재 이후 2층으로 재건되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이다. 20XX년 X월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였으며 지금은 을사늑약과 대한제국 역사를 다루는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흠문각(欽文閣)
어진과 예진[2]을 모셨던 전각이다. 부속 행랑채가 있었으나 자료가 부족하여 본 전각만 복원할 예정이다.


선원전 영역

어진을 모시는 선원전이 있던 곳으로, 중명전 권역의 북쪽에 있었다. 북쪽 도로 개설로 궁역에서 벗어났으며, 전각은 철거되어 현전하지 않는다. 소속되었던 전각은 다음과 같다.

  • 선원전(璿源殿)

근대 건축물

  • 석조전(石造殿)
근대 궁전으로서의 태화궁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당대 유행하던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 건립되었으며, 당대 지어진 근대 건축물 및 궁궐 전각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건물이다. 역할에 따라서 건물을 나누어 배치하였던 전통적인 궁궐과 달리 하나의 건물이 정전, 편전, 침전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어 그 자체로 황궁의 격식을 갖추었다. 그렇기에 역할에 따라 명칭을 붙이던 전통과는 다르게 건물의 외관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 정관헌(靜觀軒)
궁 북쪽에 위치한 양관으로, 다른 근대 건축과 다르게 전통 건축의 요소가 부분적으로 혼합된 모습을 보여준다. 창건 연대와 목적은 불명으로, 어진을 봉안하는 장소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황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 (가칭) 구성헌
  • (가칭) 돈덕전

관람 안내

정문인 대한문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매표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상시 야간 개방하고 있다. 휴궁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대상 개인 요금 단체 요금
내국인 만 25 ~ 64세 1000원 800원 (10인 이상)
만 25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외국인 만 19 ~ 64세 1000원 500원 (10인 이상)
만 7 ~ 18세 500원 400원 (10인 이상)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주변 시설

갤러리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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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0곳
<내소> 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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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