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구(東岸區한자 Dongan-gu영어)는 아리울시의 일반구이다. 서쪽으로는 아리울시 중구, 신내시 평안구와 맞닿아있고, 남쪽으로는 신내시 정암구와 맞닿아있다. 아리울시의 다른 행정구역과 달리 산하에 읍면 지역이 있으며, 남해산맥이 있어 대부분의 면적이 녹지 지역이다.

아리울시 행정구역 분류체계에서는 중구, 도성구에 이어 가장 마지막 순서이다.

특징

동안구는 중구도성구에 비해 뚜렷히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해수욕장과 자연 휴양 시설들이 많은 반면, 산업단지가 위치해있기도 해 대비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토에 비해 교외 지역과 군소 도시 느낌이 강하다.

한편 동안구는 아름다운 해변과 천연 관광지가 많아 남해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천수도탐라 롱 아일랜드 리조트를 위시한 다양한 대규모 호텔과 리조트들이 위치해있어 연중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동안구는 아리울시 최대의 전기 생산 지역으로, 아리울시 최대의 화력발전소와 풍력발전소 등이 위치해있다. 남해도에서는 금일시 건설 이전까지 최대의 발전량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전국적으로도 전기 생산량이 많은 편이다. 이 덕에 아리울시의 전기 자족률은 100% 이상이다.

주요 시설 및 기관

  • 공공기관
  • 기업
  • 박재조선소

거주 환경

아리울시 본토에 위치한 중구도성구에 비해 동안구는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생활 편의 시설이 많지 않아 도시 문화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주변 환경과 자연을 가까이 두고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동안구 또한 아리울시의 행정구역이기 때문에 도심지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고 대중교통 연계도 잘 되어있는 편이라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어렵지 않다.

한편 북쪽과 서쪽에 위치한 산업단지는 거주 환경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동안구 북쪽엔 아리울시 최대의 화력발전소[1][2]가 위치해있기도 하고, 송안호와 동안항 인근은 전통적인 어촌이기도 해 정돈되고 여유 있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안현차량기지도 님비시설 취급을 받고 있다.

역사

인구

지리

동안구는 아리울시에서 가장 복잡한 해안선과 거대한 녹지 지역을 가지고 있다. 아라내수로를 포함해 50km가 넘는 해안선 길이는 일반구 중에선 단연 최장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3] 동쪽 지역에 길게 자리잡고 있는 남해산맥은 전체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거대한 해안절벽과 상대적으로 평탄한 고지대가 특징이다.

소고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관광객의 제한적인 출입 허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교통

중구도성구에 비해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자가용 이용이 일반적이다. 산지 지역이 많고 대중교통 음영 지역이 넓어 자가용이나 택시 이용이 잦은 편이다.

철도

  • 관내 철도역 목록
동안구의 철도역
아리울 도시철도 1호선 박재조선소, 안현기지, 안현, 동안
박재선 박재조선소, 안현기지

버스

중구, 도성구와 다르게 마을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읍·면지역과 대중교통 수요가 낮은 지역이 많은 동안구의 특성에서 기인한다.

시내버스

  • 동안구는 남해도 버스 1권역에 속해있다. 아리울 중구와의 권역 통합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도로교통

인구가 많지 않음에도 산업단지와 발전소를 오고가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혼잡도가 아리울 시내보다도 더 높다.

관광

도심, 역사 관광으로 중구가 가장 유명하다면 동안구는 휴양, 자연 관광 비중이 높다. 천수도는 섬 전체가 리조트 등의 휴양 시설로 구성되어있을 정도이다.

관광지

박물관 및 미술관

  • 돌 박물관
  • 아리울뮤지엄미르
  • 뮤지엄써밋
  • 아낭이전시관
  • 박재재생전시관

건축물

  • 동안항연안여객터미널

거리 및 지역

  • 송안호

생활문화

경제

발전소

동안구는 아리울 최대의 발전지역이다. 3,320MW 규모의 화력발전소와 55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가 위치해있다.

하위 행정구역

송안동(松岸洞)

  • 송안동(松岸洞)
  • 연안동(沿岸洞)

안현동(安峴洞)

  • 안현동(安峴洞): 안현차량사업소

동맥읍(東脈邑)

  • 고하리(高河里)
  • 박재리(博재里): 넓은 고개라는 뜻. 재는 순 우리말이다.
  • 수암리(秀巖里): 수려한 바위들이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안덕리(安德里)
  • 애고하리(崖高河里)
  • 연제리(蓮堤里)
  • 창고리(敞高里): 높고 탁 트인 지역이라는 뜻이다.
  • 향옥리(香玉里): 과거 진주가 많이 채취되었던 지역이다. 현재는 자연 환경의 변화로 보기 어렵다.
  • 덕암리(德岩里): 인근 바위 이름인 덕암에서 따온 것이다.
  • 향봉리(香峯里): 인근 봉우리 이름인 향봉에서 따온 것이다.
  • 남해리(南海里):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해안가라는 뜻이다.
  • 덩굴해변리(덩굴海邊里): 덩굴이 많은 해변이라는 뜻이다.
  • 벽제리(壁蹄里): 굽은 절벽.
  • 북벽리(北壁里): 북쪽 절벽.
  • 하벽리(下壁里): 아랫쪽 절벽.
  • 소벽리(小壁里): 작은 절벽.
  • 정수리(貞水里): 물길이 곧다 하여 정수리이다.
  • 아니리(아니里): 속마음을 드러내서는 안되는 곳이라는 전설이 있어, 이 지역에선 사람들이 '아니다'는 표현을 자주 쓰게 되어 자연스럽게 지명으로도 정착하였다.. 아니는 부정이나 반대의 의미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 미남리(美男里): 다른 뜻이 아니고 미남이 많은 지역이라 해서 미남리라 불리었다.
  • 우암리(友巖里): 예부터 근방을 지나던 선비들이 벗과 같은 바위 두 개가 있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우암에 대한 설화가 있다.

천수면(天洙面)

각주

  1. 동안화력발전소, 중유와 천연가스를 이용해 발전한다.
  2. 동안구 최북단에 위치해있어 대부분 거주지역과의 거리는 먼 편이다.
  3. 이보다 더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지산시는 산하에 일반구를 설치하고 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