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首都圈)은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하는 대도시권이다. 경기지방, 경인지방이라고도 한다.

정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제2조에 따르면 수도권은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를 포함한다.

역사

수도와 그 주변 지역을 특별한 행정구역으로 관리하는 것은 신라시대부터 있어왔다. 경기 제도가 처음 실시된 것은 고려시대로, 개성을 중심으로 현재의 황해도와 경기도에 걸친 지역을 경기로 하여 관리해왔다.

현대의 경기권의 영역이 자리잡은 것은 조선시대이다. 그러나 이때의 경기는 지금과 같이 유기적인 도시권이 아닌 수도를 중심으로 한 계층적 지역 구분에 머물렀다.

경기지방은 천년 이상 정치적 중심지였으나 인구 부양력이 높았던 삼남지방 역시 전근대에는 충분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함께 산업화가 시작되며 농촌에서 도시로 인구 이동이 시작되었고, 해방 이후 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산업과 인력이 집중되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 결과 수도권의 인구 비중은 1960년 20.8%에서 1980년 35.5%, 2000년 46.3%, 2020년 50.2%로 크게 증가하였다.

경제

수도권은 일본 수도권, 뉴욕 광역권,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에 이은 네번째로 거대한 대도시권이며, 대한민국 국민총생산의 1/2을 담당하고 있다.

문화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