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남산아리울시 시내에 위치한 산이다. 남강 두물머리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역사

가는길

남산의 명소

남산전망대

산의 높은 곳에는 전망대 시설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아리울 시내와 도성구 일부를 조망할 수 있다. 공중에 매달린 형태의 건축물이기 때문에 시야가 탁 트이고 전망이 좋은 편이다.

가배거리

남산 초입에 있는 가배거리는 이름에 걸맞게 수 많은 카페가 늘여져 있어, 커피 애호가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이곳 거리에서는 단순히 커피를 마실 뿐 아니라 만들고 체험할 수도 있는 카페도 여러군데 있으므로 참고할 것. 남산 산행을 하기 전이나 끝마친 후 간단하게 커피를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남산 간다

단순히 '남산 간다'라는 말만 들으면 권력에 의한 인권 유린과 고문이 있었던 청남산 안기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아리울 시민들은 '남산'이라는 말을 들으면 다른 것을 먼저 떠올린다. 아리울에서는 가까운 사람이 위독하거나 사망한 경우, '남산에 가봐야겠다.', '남산 가셨다.'등의 말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리울에서의 '남산 간다'표현의 유래는 크게 두가지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크게는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본 문서에서는 하나의 이야기로 소개한다. 조선시대 아라군 남산에는 빈자들이 거주하는 빈촌이 있었는데, 인근에 살던 산 의원이 평소에 이를 안타깝게 여겨 빈자들이 오면 기꺼이 밥을 내어주고 일감을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라군에 역병이 돌자 이 의원은 남산 빈촌의 사람들이 불현듯 떠올라 빈촌으로 달려가 밤을 지새우며 사람들을 돌보고 구휼하였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구해낸 의원은 역병이 물러간 이후에도 남산에 초막을 짓고 머물며 환자를 돌보았고, 이 의원의 정신을 기려 근대 아리울 최초의 병원도 남산 자락에 들어서게 된다. 이후 남산 자락의 병원에서 장례를 치루는 일이 많아지자 지금도 자연스럽게 장례식 때 남산에 갈 일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서 '남산 간다'라는 표현이 굳어진 것이다.

현재도 아리울 남산 자락에는 아리울의료원과 아라중앙병원이 자리잡아 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해소하고 있다. '남산 간다'라는 표현엔 애민 정신이 깃들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도 아리울 시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