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도어

Anang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0월 21일 (토) 14:45 판 (새 문서: 두도어 (豆島語, Tudish)는 두도군양정시 거주민과 이 지역에 연고를 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과거에는 방언으로 여겨졌으나 한국어와 유사하면서도 이질적인 부분이 많아 최근에는 양정시를 중심으로 이를 언어로 취급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재 사용자는 10만명 선으로 추산되며, 두도어 교육을 장려하는 두도와 양정지역에 인구가 지속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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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도어 (豆島語, Tudish)는 두도군양정시 거주민과 이 지역에 연고를 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과거에는 방언으로 여겨졌으나 한국어와 유사하면서도 이질적인 부분이 많아 최근에는 양정시를 중심으로 이를 언어로 취급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재 사용자는 10만명 선으로 추산되며, 두도어 교육을 장려하는 두도와 양정지역에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일반적인 방언과 다르게 사용자 수가 늘고 있다.

역사

과거 서번냥 지역에서 사용된 서번냥어가 한국어에 크게 영향을 주어 형성된 방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고립되어 있는 섬이라는 특성상 이러한 형태가 사멸되지 않고 비교적 잘 남아있을 수 있었으며, 개화기의 영향으로 제3언어의 어휘까지 포함되어 여러개의 언어가 모두 혼합된 언어의 용광로로 평가받는다.

주요 표현

아도 (我島) : 거의 두도군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두도 섬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본래 我라는 단어는 1인칭으로만 쓰였으나, 17세기 경부터 나 자신 외에도, 두도지역 전체를 광범위하게 지칭하는 용법이 추가되었다.한편 아도 외에도, 아식 (我食), 아지 (我地) 등 두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된다. 일본의 和와 같은 포지션이다.

아낭 : 두도 방언으로 작은 아이를 뜻한다. 我와는 관계없는 순한어이다. 외지에서 가장 유명한 두도 방언 중 하나로, 두도 출신 캐릭터 작가가 개발한 "아낭이" 캐릭터로 유명해졌다.

전화를 젓다 : 전화를 걸다